사진이야기

노을

노들이 2008. 10. 11. 21:32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서

노을을 맞는다면 정말 벅찰텐데

아파트 사이로 해지는 풍경이 황홀하다가도

금새 쓸쓸함이 느껴진다.

가끔 KTX에 놓여 있는 잡지를 보며, 

시선이 머무는 곳은 언제나 붉은 빛이었던 듯 하다.


너는 언제나 두근두근 내안의 무언가를 설레이게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