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11

가을 회사 주변풍경

회사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인 곳이라 경치도 공기도 좋다. 요즘 이박고 DSLR이란 책을 보고 있는데 처음 알게 된 사실이 너무 많다. 특히나 DSLR은 일반 똑딱이와는 달리 보정을 염두해 두고 있어서 (똑딱이는 자체적으로 보정해주는 소프트웨어가 많이 들어가 있단다. 물론 내가 쓰는 30D의 경우도 몇가지 지원되긴 하지만 스탠다드로 찍고 raw로 뽑을 때 필터링을 해주는 편이다.) 오히려 희끄무레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디지털 사진은 보정이 생명이다!!! 컨트라스트를 너무 많이 준 것 같다. 시간나면 뽀샵작업도 해봐야겠다...

대구광역시 2007.11.12

탐스러운 가을을 맞이하며

뭉게구름도 이쁘고 해서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공원 간지도 꽤 되었고 행여 벌써 가을이 지지나 않았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막상 일부로 붉은 나뭇잎을 찾아다녀야 했을만큼 아직은 가을에 물들진 않았다. 사진을 다 찍고 회사로 향할 무렵 어디서 향긋한 냄새가 풍겨왔다. 아! 모과나무구나~ 저 탐스러움은 가을이 가져다 주는 것이겠지... ()_() (^_^) 언제나 웃는 토끼 노들이가 뱀다리 카메라에 한가득 가을향기를 담고서 어떤 제목으로 글을 쓸까 하다 모과나무에 반해서...

대구광역시 2007.10.16

상주시

어제 저녁 해질 무렵 상주를 향했다 그리고 오늘 하루 상주를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사진에 담았다. 좀 피곤하긴 하지만 그곳에 사시는 분들과 이런저런 얘기와 고민들을 함께 했다는 것에 마음 가득 소중함이 들어찬 듯 하다. ()_() (^_^) 언제나 웃는 토끼 노들이가 뱀다리 어젠 나의 멋진 카메라를 안가지고 가서 대신 똑딱이 VLUU NV10으로 대신했다. 플래시야 내장이니 어쩔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괜찮게 나왔다. 백번은 들은 것만 같은 "그래~여~"라는 소리가 아직 귀에 쟁쟁하다.

경상북도 2007.10.09

초가을 풍경담기

추석도 다가오는데 가을이 얼만큼 물들었을까 싶어 함지공원을 찾았다. 빠알간 색을 곱게 물들인 고추잠자리와 꼭꼭 숨어버린 번데기 광택나는 나무열매와 수줍은 듯이 나무아래 살짝 피어있는 들국화 어느새 단풍든 나무와 푸르른 하늘 가을은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물들이고 있었다. ()_() (^_^) 언제나 웃는 토끼 노들이가 뱀다리 번데기는 바람에 흔들려 도저히 오토포커싱으로 찍기 어려워서 간만에 수동포커스로 찍었다. 수동포커스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안경을 써서 그런지 자신없다...

대구광역시 200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