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에서2 어머니 모습이다. 울창한 대나무 오솔길이 잘 어울려 보인다. 산을 오르다 만나게 된 묘이다. 어머니는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고 인사하고 가신단다. 혼자 오르실때가 많을텐데 친구(?)분이 잘 보살펴 주셨으면 좋겠다. 문득 드리워진 그림자를 바라보다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랑 이렇게 한가롭게 얘기해보기는 오랜만이다. 경상북도/포항시 2006.05.15
산행에서 1 토요일날 어무이와 산을 올랐다. 아무래도 살쪄서 뒤룩뒤룩한 모습에 뒹굴거리는 것이 보기 싫어서 억지로 끌고 나가셨던 것 같다 햇볕이 나무 틈을 비집고 나오다 대나무 밭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집에와서 확인할때는 몰랐는데 막상 컴퓨터에 옮겨 놓으니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경상북도/포항시 200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