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에서2 어머니 모습이다. 울창한 대나무 오솔길이 잘 어울려 보인다. 산을 오르다 만나게 된 묘이다. 어머니는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고 인사하고 가신단다. 혼자 오르실때가 많을텐데 친구(?)분이 잘 보살펴 주셨으면 좋겠다. 문득 드리워진 그림자를 바라보다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랑 이렇게 한가롭게 얘기해보기는 오랜만이다. 경상북도/포항시 200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