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 대부도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머언데 고요히 잡아주는 손 있어 서러움을 더 해 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오 저어 떠나면 또 다른 나아루에 내리면 나는 어데로 가야하나 왠지 정태춘씨의 서해에서라는 노래가 들리는 듯 하다. 어느새 밀물 밀려와 자취를 감춘 곳에서 망연한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하면서... 경기도 2007.09.12
서해바다 갈매기 - 대부도 시화호 방조제를 지나 대부도 도착 뻘밭과 갈매기만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시화호 방조제 하니깐 문득 생각이 난다. 자전거를 타고 방조제에서 놀 계획이 있었는데 결국 못 갔지만 갔다와보니 그 길다란 방조제를 헥헥대며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엄청나게 긴 방조제였다. 조력발전소가 지어진다고 하는데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경기도 2007.09.12